송무검도관 관훈(館訓) "忠恕"에 대하여...
우리 도장의 정신으로 삼은 "충서(忠恕)"는 동양의 고전중 하나인 <논어(論語)>의 제4권 [이인(里仁)]편에 있다.
子曰 參乎 吾道一以貫之 曾子曰 唯
자왈 참호 오도일이관지 증자왈 유
子出 門人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자출 문인문왈 하위야 증자왈 부자지도 충서이이의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참(증자의 이름)'아! 우리도(도)는 한 가지 이치가 만 가지 일을 꿰뚫고 있다."
하시니, 증자께서 "예"하고 대답하였다. 공자께서 나가시자 문하생들이 "무슨말씀입니까?" 하고 물으니, 증자께서 대답했다. "선생님의 도는 충(忠)과 서(恕)일 뿐이다.") 라고 하였고, 이에 대하여 주자(朱子)는 '충'과 '서'를 다음과 같이 풀이하였다.
盡己之謂忠 推己之謂恕
진기지위충 추기지위서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을 '충'이라하고,
그러한 자기의 마음을 미루어서 남에게 베푸는 것을 '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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